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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택시업계와 갈등 없는 카풀 서비스, 블라블라카
평점 9 / 누적 176   |   조회수 1,201  |   작성일 2019-12-10


국내에서는 논란이 뜨거운 카풀 서비스. 반면 유럽에서는 성공적으로 카풀 서비스를 안착시키며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른 블라블라카가 있다. 전 세계 22개 국에서 8천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택시 업계와의 갈등 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이 다른 택시와 블라블라카

블라블라카가 택시업계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이유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로 도심 내 이동을 위해 타는 택시와 달리 블라블라카는 기차나 시외버스처럼 도시 간 이동 혹은 국가 간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타겟 시장이 달랐던 블라블라카는 우버 등 다른 차량공유 서비스와 달리 택시업계와의 갈등과 규제를 쉽게 피할 수 있었다. 경쟁사들이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으며 각국 규제와 씨름하고 있을 때 블라블라카는 일찌감치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


대중교통보다 저렴하고 빨라

이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목적지가 같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매칭해주는 것이 블라블라카 서비스의 기본이다. 운전자가 이동 날짜와 경로를 블라블라카에 입력해두면 이를 본 동승자가 모이게 되는 구조다. 운전자는 빈 자리에 동승자를 태워 추가 수익을 얻고, 동승자는 교통비를 아끼면서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유럽의 장거리 이동 버스들은 정차하는 정류장이 많고 중간에 환승을 해야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와 달리 블라블라카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거기다 대중교통 이용 시보다 최대 80%가량 저렴한 가격도 인기에 한몫을 한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블라블라카는 가격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블라블라카는 부가적인 수입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에 우버처럼 드라이버들과의 갈등도 없다. 서비스 이용 시 생기는 불편한 사항들은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하면서 해소했다. 낯선 사람과 카풀을 할 경우 생기는 어색한 대화를 피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블라(Blar)’ 지수를 낮게 설정해두면 된다.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동승자들이 운전자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해결했다. 또 노쇼 문제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창업으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블라블라카는 창업자 프레드릭 마젤라의 경험에 의해 탄생했다. 연휴에 고향을 찾기 위해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려 했지만 표를 구할 수 없었던 마젤라 CEO는 여동생의 차를 얻어 타고 귀성길에 올랐다. 그렇게 오른 귀성길 도로 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자 운전을 하는 것을 봤고, 또 자신처럼 차 빈자리에 동승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금의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게 되었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블라블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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