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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한 안경테 브랜드, 프랭크 커스텀
평점 7 / 누적 138   |   조회수 1,169  |   작성일 2019-09-26


1996년 안경테 제조사업에 뛰어든 뒤 이렇다 할 실적을 못냈던 월드트렌드(대표 배유환)가 고급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트렌드가 2007년 선보인 안경 브랜드 프랭크 커스텀은 높은 가격과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인기가 높다.


중국산에 밀리자 선택의 기로

한국산 안경테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 이후 국산 안경테 시장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값싼 중국산 안경테에 밀려 한때 글로벌 2위에 달했던 시장점유율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9위로 떨어졌다. 수출은 아예 반토막이 났다. 그 가운데 중저가 안경테 브랜드 ‘에필로그’를 선보였던 월드트렌드 역시 위기에 봉착할 수 밖에 없었다. 월드트렌드는 가격경쟁력으로는 도저히 중국산 저가 안경을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하고 고급화 전략

그러던 중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은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것을 보고 고급화 전략을 구축하는 데에 집중했다. 값싼 안경테들의 등장에도 고급 제품들은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었기 때문이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연명하던 월드트렌드는 2007년 고급 안경테 브랜드 ‘프랭크 커스텀’을 런칭했고, 제품 가격은 20~30만 원대로 기존 에필로그 제품보다 4~5배는 더 비싸졌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 만을 고집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월드트렌드의 전 직원 중 10%가 디자인 인력으로 구성되어있다. 중저가 브랜드를 운영하던 당시와 달리 마케팅 전략도 탄탄하게 세웠다. 우선 안경 매장 내 진열 방식부터 바꿨다. 안경점과 계약해 매장 내 프랭크 커스텀 제품만 진열된 부스를 마련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고 모든 매장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하기위해서 거래처 수를 1/6로 줄이기까지 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향해

거래처 수를 파격적으로 줄이면서 매출도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고급화 전략은 올해부터 빛을 보고 있다. 지난해 62억 원의 매출을 낸 뒤 올해는 8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 중이다. OEM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경테 제조를 위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성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년에는 젠틀몬스터처럼 전용 매장도 열 계획이다. 월드트렌드의 배유환 대표는 프랭크 커스텀을 필두로 세계 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는 브랜드를 키우겠다고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프랭크 커스텀)

고급화전략#마케팅전략#브랜드전략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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