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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중고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당근마켓이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은 이유
평점 9 / 누적 128   |   조회수 679  |   작성일 2019-07-11


중고거래 플랫폼은 이미 플레이어들이 많은 포화시장이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플랫폼을 제외하고도 전문 커뮤니티 등에서도 중고거래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5년에 한 스타트업이 중고거래라는 다소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당근마켓의 이야기다. 


포화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당근마켓은 겉보기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포화시장인 중고거래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소프트뱅크 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약 7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어떤 점에서 당근마켓의 잠재력을 높게 본 것일까?


당근마켓이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차이점은 바로 위치기반형 중고거래 서비스를 내세운다는 점이다. 당근마켓의 앱에서는 사용자가 위치한 곳의 반경 6km 이내의 다른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만 뜬다. 제한된 지역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게시물이 적고,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월 평균 거래액이 400억 원 수준에 이른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

당근마켓의 이러한 컨셉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중고거래 경험을 선사했다. 사용자들은 버리기엔 아까운 안 쓰는 물건들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거저 주다시피 싼 가격에 판매하고 무료나눔 거래도 빈번하게 진행했다. 다른 플랫폼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와 거리가 가까워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용자들이 몰렸다.


접근성에서 오는 편리함

당근마켓을 창업한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는 위치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를 아이디어를 회사 재직 시절 떠올렸다. 당시 카카오에서 근무하던 두 대표는 카카오 내부 게시판에 올라오는 중고거래 게시물에 집중했다.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내부 거래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에 의아함을 느낀 두 사람은 이처럼 직원들 간의 거래가 활발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이유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믿음에 있었다. 카카오 직원이라는 확실한 개인정보가 있으니 사기를 당할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거래 과정이 빠르다는 장점과 함께 사기에 대한 위험부담이 없으니 판매자가 평균 중고가보다 싸게 올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확신 후 실행, 확장

이러한 요소들을 확인하고 나니 포화된 시장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중고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카카오가 위치한 판교 지역을 겨냥해 판교 직장인 중고거래 서비스를 첫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며 현재는 온라인쇼핑 앱 이용시간 1위, 실행횟수 1위 앱으로 성장했다. 당근마켓이 이러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오로지 동네 직거래로만 거래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또 사기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강화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거래 과정의 신뢰도를 위해 동네인증, 거래매너 평가, 거래 후기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사기 방지 자동화 시스템도 갖췄다. 당근마켓에는 수수료도 없다. 대신 지역광고로 수익을 얻는다. 당근마켓은 이를 통해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동네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당근마켓)

차별화전략#중고거래#스타트업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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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k6267
중고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당근마켓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는 카카오에서 재직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하다.^^경험적 가치로 창조적 가치를 실현하라.^^
2019-07-12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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