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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한 달 통신비로 유전자 분석을 가능하게 하다, 제노플랜
평점 9 / 누적 242   |   조회수 879  |   작성일 2018-10-12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가 아닌 아프기도 전에 병을 예측해서 병원을 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유전병과 같이 인간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경우 유전자 분석을 통해 언제 유전병이 발병할지 알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은 2014년 약 5조4천만 원의 규모에서 2020년 약 14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발달했기 때문에 이미 개인 유전자 분석 기업 중에서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벤처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유전자 분석 시장이 개척되며 벤처기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2014년 설립된 ‘제노플랜(대표 강병규)’이다.


제노플랜의 설립

제노플랜은 생명공학과 정보기술을 이용한 개인의 유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제노플랜의 강병규 대표는 보스턴대학교 의예과 졸업 후 의과학을 전공했다. 의과학을 전공하고 의사 아버지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길을 찾았다. 의료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던 그는 삼성생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술자리에서 유전자 분석 시장이 뜨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그는 즉시 회사를 관두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법에 부딪히다

호기롭게 창업을 시작하고 5명의 직원까지 뽑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유전자 검사에 대한 법 규제가 유연한 국외와 그렇지 않은 국내의 상황은 달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산하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승인을 받은 소수 항목만 유전자 분석이 가능했고 그 항목 조차도 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사실을 알게 되자 회사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고 강 대표도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돌파구를 찾다

하지만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았다. 다른 유전자 분석 기업들이 하는 것처럼 외주를 맡기는 방법도 있었지만 100만 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문제였다. 그러던 중 강 대표가 주목한 것은 일본이었다. 국내의 법을 피할 수 있는 일본에 유전자 분석 연구소를 설립했다. 유전자 분석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15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제노플랜은 과거 10억 원에 달했던 유전자 분석 비용을 1인당 3만 원~6만 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올해 제노플랜은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지놈, 데일리파트너스 등에서 148억 원을 투자 받았다. 급격하게 성장해가는 유전자 분석 시장과 함께 제노플랜의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김지현 기자

#제노플랜 #강병규

창업#도전정신#바이오#시장개척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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