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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 파는 나스닥 상장사, 스레드업 (2)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내 시너지를 내다
평점 10 / 누적 30   |   조회수 327  |   작성일 2021-04-22

스레드업은 잘 입지 않는 중고 의류들을 수거해 상품으로 만들고 이를 판매해주는, 일종의 위탁 서비스로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다른 기업들이 중고 의류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스레드업은 일찌감치 중고 의류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발전시킨 결과다.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의 대두, 중고 의류 시장의 가능성을 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시장에서 중고 의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아이템이었다. 재고와 물류에 대한 부담을 떠안아야하며 타겟 소비자층을 정의내리기도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레드업은 중고 의류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었고 이들은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고 의류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옷들을 끊임없이 구매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중고 의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스레드업은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버려지는 옷의 양과 새로운 옷을 만들 때 마다 사용되는 물의 양,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등을 계산해 대중들에게 배포했다.

 

인공지능 도입, 디지털화에도 앞장

그와 동시에 인프라와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했다. 먼저 많은 양의 중고 의류를 보관할 수 있는 물류창고를 마련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인공지능은 헌 옷의 상태를 파악하고 가격을 자동으로 책정한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스레드업은 500만 개에 이르는 헌 옷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해 개인화된 데이터를 생성하고 추천 아이템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중고 의류의 한계를 뛰어넘다

스레드업은 중고 의류의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고 제품의 특성 상 고객들의 만족도가 새제품만큼 높지 않다는 한계점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우선 스레드업은 옷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오프라인 마켓을 열었고 월마트, 메이시스, 갭 등에 숍인숍 매장을 내 접근성을 높였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독특한 반품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고객이 좋아하는 옷 스타일, 사이즈, 취향 등을 등록하면 인공지능과 전문가가 협동해 옷을 선별하고 고객에게 총 10벌의 옷을 보낸다. 이를 구디박스라하는데 배송을 받은 고객은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 뒤 반품을 할 수 있다. 오히려 적자를 볼 것 같은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스레드업의 매출은 오히려 더 상승했다. 중고 의류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스레드업)

패션#시너지#지속가능경영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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