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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샐러드의 규모의 경제 이룬 스타트업 스윗밸런스
평점 10 / 누적 20   |   조회수 324  |   작성일 2021-04-20


샐러드가 간식이나 식전 에피타이저 등 식사에 곁들이는 음식이 아니라 주식이 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웰빙 열풍과 함께 샐러드를 포함한 국내 신선편의 식품(과일, 채소 등) 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샐러드 시장의 성장을 예견한 스타트업 스윗밸런스는 일찌감치 샐러드 생산 공장을 세워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좌판에서 시작한 샐러드 사업, 작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나서

스윗밸런스는 서울대 미학과 선후배 사이이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장지만, 이운성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두 명의 공동대표는 2015년 관광지 음성가이드 앱을 개발하여 사업화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이후 샐러드 사업에 발을 들이며 스윗밸런스를 창업했다. 샐러드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단순했다. 두 사람은 창업동아리 시절 교내에 작은 좌판을 설치해 직접 만든 샐러드를 판매했는데 예상과 달리 준비한 샐러드가 완판이되며 작게나마 성공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아토피 때문에 학생 식당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학생은 정기적으로 배달해줄 수 있는지 물어볼 정도였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들은 앱 사업을 접은 뒤 본격적으로 샐러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둘은 2016년 서울대입구역 근처 13평 남짓한 샐러드 매장을 냈지만 초반에는 가게에 파리만 날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메뉴를 개선시켜나갔다. 이후 샤로수길 상권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스윗밸런스의 매출은 급성장을 이뤘다. 

 

샐러드 특성 파악, 규모의 경제 전략 취하다

채소 값 변동이 심한 국내에서는 샐러드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큰 편이다. 국내에서 샐러드 제품의 가격이 높은 것도 이 같은 이유때문이다. 스윗밸런스는 채소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먼저 몸집 불리기를 선택했다. 매장을 4호점까지 늘렸고 자체 공장도 세웠다. 2018년에는 헬스장 위주로 샐러드 자판기를 설치해 판매 채널을 늘렸고 매장 역시 20개까지 확대했다. 또한 공장을 늘리고 설비를 증설해 대규모로 샐러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2019년부터는 중소 PB브랜드들의 샐러드 제조 대행과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자 스윗밸런스는 또 다시 공장 증설에 나섰고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곧 준공될 공장은 1,700평 규모로 월 500만 개의 샐러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스윗밸런스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샐러드 가격을 낮추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규모를 키움과 동시에 자동 생산 시스템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는 각각 무게가 달라 계량이 어려워 인력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스마트 공장을 갖춰 이를 정밀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인건비를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스윗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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