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26,040,526 TODAY : 1,168

로고


지난 지식비타민

신입사원 1호로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풀무원의 해결사 이효율 대표
평점 10 / 누적 20   |   조회수 846  |   작성일 2021-03-11

풀무원이 미국과 중국 수출에서 강세를 띄고 있다.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던 미국법인은 진출 2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중국 역시 10년 만에 흑자를 내면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낸 데에는 2018년 풀무원의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효율 대표의 저력이 있었다. 

 

동네 채소가게를 식품기업으로 

풀무원의 두번째 최고경영자(CEO)인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의 최장기 근속자다. 1983년 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당시 풀무원의 1호 신입사원이었다. 압구정의 작은 유기농 채소 판매점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식품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입사할 당시인 1983년 풀무원은 법인은 커녕 원경선이라는 농부가 농약을 쓰지 않고 키운 무공해 농산물을 직판장 현태로 판매하던 작은 가게였다. 이 대표는 영업망을 전국으로 넓히고 꾸준히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마케팅, 고객관리까지 담당하면서 풀무원을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콩나물과 두부를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풀무원이 90년대 생면 사업을 시작해 업계 1위에 오른 것도 이 대표가 주도한 일이다. 

 

해외사업의 기반을 다지다

풀무원 내부에서는 이 대표를 해결사로 부른다고 한다. 회사가 곤경에 처할때 마다 과감히 뛰어들어 결국 목표치를 이뤄내기 때문이다. 2012년 해외사업이 위기에 빠지자 이 대표는 일주일 중 4일을 현지에 머물며 해외 사업을 정상화시키기도 했다. 2014년에는 일본의 두부기업을 인수하는 데에 앞장섰으며 2015년부터는 1년 반 동안 미국에 머물며 미국 내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1위 두부브랜드인 나소야의 영업권 인수를 주도한 것도 이 대표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었고 약 2만 여 개의 점포를 거래처로 확보했다. 거기다 미국에서 식물성 단백질이 각광을 받으며 두부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도 흑자전환에 한 몫했다. 지금은 미국 공장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두부뿐 아니라 아시안 누들과 김치 사업에도 뛰어들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중국에서도 풀무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에서도 역시 두부 사업에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풀무원은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가공두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실패를 장려하는 경영 철학

이 대표가 CEO가 된 후 3년 간 풀무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눈에 띄게 회복세를 띄고 있다. 유기농 제품에 집중했던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가 다른 식품기업에 비해 현저히 느렸다. 하지만 이 대표의 경영 아래 풀무원은 종합 식품기업으로 변모 중이다. 그는 대표자리에 오른 뒤 전 직원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작은 도전을 계속 해라. 우리에겐 실패할 자유가 있다.” 그는 해결사라는 별칭뿐 아니라 비효율이라는 별칭도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그의 철학답게 풀무원은 최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중 만두 중 가장 얇은 만두피를 자랑하는 ‘얇은 피 만두’, 피자 둘레의 빵을 없앤 ‘노엣지피자’ 등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풀무원)

식품#해외시장진출전략 6명

의견 등록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에 만족하십니까?  

 20
다음글
부활의 신호탄, 스냅챗
이전글
활어회 대량생산체제 구축해 수출까지 성공시킨 은하수산

지식비타민을 함께 만드는 기업

  • 알파문구
  • 오너클렌
  • 두드림세무회계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