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26,040,274 TODAY : 916

로고


지난 지식비타민

육류수입업체 하이랜드푸드의 창업, 성장 스토리
평점 9 / 누적 36   |   조회수 617  |   작성일 2021-03-05

하이랜드푸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육류 수입 업체다. 1999년 설립된 하이랜드푸드는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늘려오면서 현재는 매출 6,000억원에 달하는 명실상부 국내 1위 육류 수입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소, 돼지 등 육류 전체 수입물량 중 10%가 하이랜드를 통해 유통되었다. 

 

수입육 시장의 가능성을 보다

하이랜드푸드를 창업한 윤영미 대표는 수입차 부품 유통과 자동차 정비소를 함께 운영하던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자동차정비소에 방문한 냉동탑차 차주에게서 오리고기 수입 사업에 대해 듣고는 육류 수입사업에 도전하게 된다. 당시 다니던 회사의 대표를 설득해 태국의 식품회사로부터 오리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기 시작했는데 태국산 오리는 당시 비싼 국산 축산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았다. 오리 수입 사업은 빠르게 안정기에 들어섰지만 1997년 IMF가 터지면서 회사는 오리 수입 사업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수입육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윤 대표는 이때 창업을 결심했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으로 빠른 확장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했던가. 캐나다의 식품업체 로날드A 치즘이 한국에 지사를 내겠다며 윤 대표에게 요청이 온 것이다. 이에 1999년 하이랜드푸드를 설립했고 로날드A 치즘의 한국 독점 수입업체라는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다.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하이랜드푸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 물량 수급이 안정적이다보니 국내 유통채널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 대형마트, 도소매점부터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음식점까지 2,000개가 넘는 거래처를 확보했고 다양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스페인 이베리코, 호주산 와규, 캐나다산 보리먹인 암퇘지 등 다양한 수입육을 선보여 국내 육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대규모 화재, 도산 위기에 빠지기도

승승장구하던 하이랜드푸드는 2008년 냉동창고 화재로 한 순간에 나락에 빠졌다. 재고 물량 중 90%가 화재에 의해 타버렸고 은행과 거래처들의 압박에 윤 대표는 큰 실의에 빠졌다. 이 때 손을 잡아준 것은 오랜 기간 거래를 이어온 해외 파트너사들이었다. 윤 대표는 다시 의지를 다졌다. 2년 간의 월급까지 반납하고 회사를 다시 일으켜세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내부 시스템을 고쳤고 연구개발에도 투자했다. 그 결과 하이랜드푸드는 기적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도전은 계속된다

윤 대표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주력 사업인 육류 수입 이외에 소스, 장류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하이랜드푸드는 내년 완공되는 창원 물류센터에 장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제품 수출에 도전한다. 예컨대 유통된 수입육을 가공해 다른 해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영세한 축산업체들과의 거래를 늘려 상생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이 같은 과업을 달성해 국내 축산물 유통, 물류의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겠다”고 말했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하이랜드푸드)

식품#위기극복 1명

의견 등록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에 만족하십니까?  

 36
다음글
지분과 의결권을 분리한 독특한 기업 지배구조, 보쉬(BOSCH)
이전글
‘배달기사도 고객’, 실시간 배송 서비스 ‘부릉’의 메쉬코리아

지식비타민을 함께 만드는 기업

  • 알파문구
  • 오너클렌
  • 두드림세무회계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