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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위한 구독서비스 바크박스가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유독 주목받는 이유
평점 9 / 누적 56   |   조회수 1,003  |   작성일 2021-02-24

구독경제 시대, 여러가지 구독 서비스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가장 떠오르고 있는 분야인 반려동물 비즈니스에 구독 서비스를 접목한 미국의 스타트업 바크는 반려견의 장난감과 간식을 매월 정기 배송하는 구독서비스, 바크박스를 전개 중이다. 2011년 설립된 바크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16억 달러로 한화 1조 8,000억원에 달한다. 2021년 상반기 주식 시장에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 

 

전도유망한 펫 스타트업

반려동물 산업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다. 바크박스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늘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높은 성장을 이뤘다. 바크의 2020년 매출은 약 4,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바크는 미국 내에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손꼽혔다. 2013년 500만 달러의 연매출을 낸 뒤로 펫 산업의 호황으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 정기구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고 전년대비 약 8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월 구독료는 20달러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고 한다. 

 

진짜 고객은 반려견이 아닌 반려인

사실 미국에서는 바크박스 외에도 여러 반려동물용 구독서비스가 존재한다. 하지만 유독 바크박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먼저 바크박스를 주문하는 반려인에 주목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주인까지도 만족하는 서비스와 디자인을 제공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바크는 여러 창의적인 디자인의 장난감을 만들어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바크박스가 유명세를 떨치게 만들어 준 장난감 중 하나인 선인장 컨수엘라는 겉모습은 웃고 있는 선인장 인형이지만 반려견이 가지고 놀다가 이를 뜯어버리면 안 쪽에 울고 있는 선인장 인형이 들어있다. 이 인형의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바크박스 역시 덩달아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컨수엘라 인형의 성공 이후 바크는 이러한 장난감과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펫 산업의 인력보다는 장난감 회사에서 일한 사람이나 어린이용 컨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고용했고 나아가 코미디언까지 고용했다. 

 

뿐만 아니라 매달 다른 주제로 박스 내용물을 구성해 새로움을 주었고 할로윈데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같은 이벤트가 있는 달이면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예컨대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에는 칠면조 간식과 칠면조 모양의 장난감을 구성하는 식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주제인 달도 있다. 이 때문에 바크박스는 반려동물 업계의 픽사, 디즈니로 불린다. 

 

SNS 인증글 쏟아지면서 마케팅 효과

그러면서도 반려견이 바크박스에 들어있는 장난감과 간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한다. 반려인들은 반려견이 바크박스에 들어있는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고 간식을 잘 먹는 모습을 찍어 SNS에인증하기 시작했고 바크박스는 큰 마케팅 비용없이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구독 신청할 시 반려견의 취향이나 알레르기 유무 등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입하도록 하여 맞춤형 박스를 보내준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바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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