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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소형 공기청정기로 틈새공략하고 크라우드펀딩으로 도약한 클레어
평점 9 / 누적 132   |   조회수 747  |   작성일 2020-08-19


국내 소비 시장에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 그만큼 공기청정기 시장은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다. 이 가운데 후발주자로 시작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소기업 클레어가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 컨설팅 중 발견한 제조업에 대한 꿈

클레어의 전신은 제조기업이 아닌 컨설팅 회사였다. 클레어 이우헌 대표는 LG CN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IT전문가다. 독일의 SAP솔루션이 국내에 도입되던 2002년 당시 사업가능성을 본 이 대표는 퇴사 후 컨설팅 회사 IT분야 컨설팅 회사 에이티엔에스를 설립했다. SAP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그는 국내 굴지의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IT컨설팅을 하며 빠르게 사업을 키워나갔다. 그렇게 6~7년 간 컨설팅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지만 이 대표의 마음 한 켠에는 제조업에 대한 도전의식이 피어올랐다.


제조업에 관심은 생겼지만 어떤 아이템으로 신사업을 꾸릴지에 대해서는 고민이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가전제품에 대한 시장조사 끝에 공기청정기를 떠올린 그는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해나갔다. 공기청정기는 보통 거실에 두는데 거실용 공기청정기 한 대로 집안 모든 공간을 정화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에 소형 공기청정기로 아이템을 정했다.


소형 공기청정기로 틈새시장 공략

당시에도 공기청정기 시장은 레드오션에 가까웠다. 거기다 대기업들이 이미 상당 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상황이라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였다. 이 대표는 소형 공기청정기라면 충분히 틈새시장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바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1년 6개월 간의 개발 기간 끝에 2014년 2월 소형 휴대용 공기청정기 클레어를 런칭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기대와 달리 클레어의 판매실적은 저조했다. 전시회에서도 큰 관심을 얻지 못했고 2년 간 재고만 쌓인 채 이 대표의 고민도 늘어갔다. 이대로 포기하긴 아쉬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찾아갔다. 또한 제품 설명도 바꿨는데, 제품의 기능이나 장점을 줄줄이 읊는 방식이 아니라 ‘물이나 커피처럼 좋은 공기를 휴대할 수 있다’며 소비자 중심적으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을 수 있었다.


킥스타터 이후 바이어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여러 바이어들이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주문도 물밀 듯 들어왔다. 킥스타터로 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 크라우드펀딩까지 도전하며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수출실적도 고공상승했다. 2015년 2억 원 수준에 머물렀던 수출 실적은 이듬해 20억 원, 2017년 50억 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클레어)

가전#틈새시장#크라우드펀딩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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