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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반스가 스케이트 신발에서 시작해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평점 8 / 누적 126   |   조회수 839  |   작성일 2020-05-29


스케이트보더와 패션피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 반스(VANS).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스케이트라는 다소 마이너한 스포츠를 즐기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신발을 만들면서 반항아적이고 히피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며 유명세를 탔다.


1960년대, 커스터마이징을 내세우다

반스의 역사는 1966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신발가게에서부터 시작됐다. 재고가 부족해지자 원하는 색의 신발을 만들어주겠다며 고객들로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커스터마이징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매장 오픈 1년 만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50여 개의 매장을 낸 반스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케이트보더들로 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반스의 신발은 원하는 색을 주문 제작할 수 있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었고 미끄럽지 않게 디자인된 밑창은 보드를 탈 때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색깔을 선택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당시 보더를 타던 젊은이들이 추구하던 히피 정서와도 맞아떨어지면서 반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철저히 스케이트 보더를 위한 신발

젊은이들의 니즈를 파악한 당시 반스의 경영진들은 충실하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움직였다. 유명 스케이트보더와 협업해 새로운 신발 디자인을 내놓았고 “Off The Wall”라는 슬로건을 탄생시켰다. Off The Wall은 스케이트보드를 잘 타는 사람들이 벽을 타면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지금까지 반스의 슬로건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스는 이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스케이트보더들의 문화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차용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한 눈 팔다가 위기봉착

이처럼 스케이트보더 문화와 반항아적이고 히피스러운 비주류 이미지를 내세웠던 반스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신에 나서게 된다. 창업자 폴 반 도렌의 동생 제임스 반 도렌이 경영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터다. 제임스는 스케이트보더를 위한 스니커즈를 넘어서 농구화, 야구화, 러닝화같은 다른 분야의 스포츠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브랜드 확장을 꾀했다. 하지만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시킨 바람에 반스는 이내 파산하게 된다. 


스트리트 문화 지원하며 트렌디한 브랜드로 성장

이에 창업자인 폴이 다시 경영에 나서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폴은 기존 스케이트보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축소시키면서 한우물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이 전보다 마케팅에 더욱 중점을 뒀다. 유명 락 페스티벌의 스폰서로 나선 뒤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와 결합해 시너지를 냈고,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개최했으며 스케이트보드 비디오를 촬영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스트리트 기반의 이벤트를 지원하면서 기존의 서브컬처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 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반스는 점차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캐주얼하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은 스케이트 보더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사랑받는 요소로 작용했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반스)

마케팅전략#니즈파악#집중화전략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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