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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도자기에서 시작해 요식, 주류까지 섭렵하며 한식 문화 전파에 나서는 광주요그룹
평점 9 / 누적 120   |   조회수 753  |   작성일 2020-05-19


광주요그룹은 도자기에서부터 관련 사업인 외식, 주류까지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오면서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다. 1963년 설립된 광주요그룹은 전통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 최고급 한식 레스토랑 가온, 전통 증류식 소주 화요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도자기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광주요그룹의 시작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주요의 창업주 조소수 선생은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 출신으로 당시 일본 상류층들 사이에서 한국 도자기 제품들이 극찬을 받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 돌아와 도자기 사업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끊어진 한국 자기 문화와 장인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있는 도공들을 불러 모았고 조선시대 왕실의 도자기를 만들었던 광주관요의 이름을 따 광주요라고 붙였다. 그렇게 광주요는 한국 전통 도자기에 대한 연구와 복원 활동을 통해 국내 도자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힘쓰기 시작했다.


생활도자기로 대중화

광주요그룹의 외연확장은 조태권 회장의 취임 이후 가속화되었다. 1988년 가업을 이어 광주요 그룹의 경영을 맡게 된 조 회장은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조 회장은 수공예식으로 소량 생산되던 도자기를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했고 국내 최초로 생활도자기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만찬회를 열고 정, 재계 인물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한 것도 광주요 도자기를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한식 문화를 알려야 도자기도 시너지

이후 주기적으로 만찬회 모임을 개최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3년 최고급 한식 레스토랑 가온을 열었다. 한식의 고급화가 이뤄져야 한국 전통 도자기의 보급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당시 만해도 한식은 저렴하게 한 끼 때우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조 회장은 최고급만을 고집하며 고급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앞장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가온은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미쉐린가이드 3스타 식당으로 떠올랐다. 조 회장은 한식의 고급화와 마찬가지로 세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된 식당이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곳곳에 광주요 그릇과 한식을 소개하고 있다.


도자기, 한식에 이어 전통주까지

조 회장은 고급 한식에 어울리는 고급 전통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05년 주류 사업에 진출했다. 그는 희석식 소주가 아닌 고급 증류식 소주를 개발했고 화요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희석식 소주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증류식 소주는 생소했다. 일반 소주의 7배가 넘는 가격 때문에 도매상들도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한다. 이에 조 회장은 군 부대를 먼저 공략했다. 양주를 즐겨 마시는 장교들에게 무료로 화요를 시음하도록 했고 금새 군대 전체에 입소문이 났다. 일반 소매가 1만 원대에 판매되는 화요는 군 부대 PX에서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군부대에서 화요를 즐겨마시던 군인들은 제대 후에도 화요를 찾았고 점차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해 한식당뿐 아니라 홍대, 강남 클럽이나 바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술이 되었다. 누적 15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봤던 술이 출시 10년이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화요는 단일 제품으로만 2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내며 광주요그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광주요)

사업다각화#외식업#주류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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