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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이용자 4억명 돌파한 화상회의 솔루션 ‘줌’의 에릭 위안 CEO
평점 9 / 누적 140   |   조회수 860  |   작성일 2020-04-29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줌이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화상회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줌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후발주자로 시장 장악

화상회의 솔루션은 줌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스카이프, 웹액스 같은 대기업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줌은 후발주자로 시장에 입성했다. 그럼에도 줌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오면서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 200위권 대기업 중 90%가 줌을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채택했으며, 전 세계 화상 수업도구 시장은 사실상 줌이 석권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줌은 어떻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장거리 연애가 부른 나비효과

줌의 창업자 에릭 위안은 대학시절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화상전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지금은 부인이 된 그 당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매번 10시간 기차를 타야했는데, 이동하지 않고도 얼굴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우연히 빌게이츠의 강연을 듣고 인터넷에 대한 가능성을 본 그는 곧장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인터넷이 보급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어가 부족해 8번이나 비자 발급이 거절됐지만 그는 포기 하지 않았다. 9번째 시도 끝에 실리콘밸리에 입성한 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웹액스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입사할 당시 웹액스의 직원은 12명 안팎이었지만 그의 합류 후 빠르게 성장해 800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발돋움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위안 CEO는 웹액스보다 나은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퇴사를 한 뒤 줌을 설립했다. 웹액스를 관리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귀담아들었던 그는 웹액스의 개편을 요구했지만 임원진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위안 CEO는 창업 후 줌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했고 웹액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직관적이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추구했다. 고객들의 목소리를 가장 중시하는 위안 CEO는 사업 초기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고객들로부터 얻은 내용을 적극 반영한 결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춰

2012년 첫 출시된 줌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당시 경쟁사들은 제공하지 않던 모바일용 서비스까지 출시했고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한번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환경까지 제공했다. 덕분에 기업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줌을 화상수업 도구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기업과 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를 발견한 뒤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을 늘렸다. 그 결과 줌은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300만명의 회원을 모았고 그 후 1년 뒤 회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줌의 이용자는 더욱 늘어 최근 4억 명을 돌파했다. 한편, 중국 서버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위안 CEO는 ‘앞으로의 모든 정보는 중국 서버를 거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보안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줌)

플랫폼#모바일앱#니즈파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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