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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단순화 전략으로 가성비 잡고 나비효과 거둔 초저가 마트 알디
평점 8 / 누적 194   |   조회수 1,055  |   작성일 2020-04-24


일반 상점들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마트 프랜차이즈 알디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의 한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 미국, 호주 등에 1만여 개의 매장으로 확장한 알디는 전 세계인의 장바구니를 바꿔나가며 알뜰 쇼핑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거지들이 가는 슈퍼마켓에서 가성비 대명사로

알디의 초창기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았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너무 싼 가격 때문에 도리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지들만 가는 슈퍼마켓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버린 것이다. 알디에서 물건을 사더라도 쇼핑백 만큼은 다른 슈퍼마켓의 쇼핑백에 옮겨 담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다. 하지만 유럽의 경제 위기 속에 알디의 이미지는 점차 변화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알디를 찾게 된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일단 구입해 사용해보니 품질까지 좋더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단순화 전략의 나비효과

알디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마디로 ‘단순화’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알디는 기본적으로 한 품목에 한 가지의 제품만 판매한다. 덕분에 직원들은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고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같은 품목을 두고 여러 브랜드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알디가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자체 브랜드(PB) 제품이다. 알디는 PB상품을 만들기 위해 제조사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게 발굴한 제조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제품을 대량구매하여 가격을 대폭 낮춘다. 품목별로 한 가지의 제품만 취급하다보니 필요한 진열대 수도 적고 나아가 매장 크기 역시 최소한의 공간으로 운영해 각종 부대 비용을 절감한다.


물류에서도 알디의 단순화 전략을 볼 수 있다. 모든 제품들은 알디가 규격화한 팔레트에 맞춰 제조, 포장되어 배송되며 따로 직원이 진열에 시간을 들일 필요없이 그대로 진열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다. 매장 운영이 단순하다보니 알디의 직원들은 따로 역할이 나뉘어져 있지 않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매장이 붐빌 때는 캐셔를 하기도 하고 한산할 때에는 제품을 진열하기도 하는 식이다.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한 알디는 소비자와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제조사와 상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는 의미로 알디화(Aldisierung)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고 한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알디)

유통전략 3명

의견 등록

ekma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매장이 크지 않다 보니 쇼핑하는 시간이 짧아서 월마트보다 자주 이용합니다.
2020-04-27 12: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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