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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기술력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 전환하며 위기를 극복한 가우디오랩
평점 9 / 누적 144   |   조회수 733  |   작성일 2020-04-14


가우디오랩은 OTT콘텐츠에 음향효과를 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기업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가우디오랩의 솔루션은 OTT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개발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전축이 좋았던 남학생, 세계적 음향 기업 꿈꾸다

가우디오랩은 세계적 음향 기업 돌비같은 기업을 꿈꾸던 오현오 대표에 의해 설립되었다. 오 대표는 국내에 얼마 남지 않은 음향공학 박사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전축으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연세대학교 음향공학 연구소로 진학해 전문적으로 소리를 연구했다. 당시 국내에서 음향공학 연구소가 있는 대학교는 서울대와 연세대 딱 두 군데 뿐이었는데, 이 마저도 오 대표가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사라졌다고 한다. 졸업 후 LG전자에서 8년 간 TV에 들어가는 음향 기술을 개발했지만 결국 창업을 선택했다.


그가 돌연 창업에 도전한 이유는 돌비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TV제조사들 대부분이 돌비의 음향기술을 도입하고 기술사용료를 지불하는데, 돌비는 기술사용료로만 연간 조 단위의 매출을 낸다. 이처럼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돌비가 정작 기술 개발보다 마케팅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고 오 대표는 돌비처럼 표준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오 대표는 헤드폰에 서라운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은 곧 동영상압축표준전국가그룹(MPEG)의 표준 규격에 포함됐다.


새로운 기회의 땅, VR

이후 4년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가상현실(VR)의 가능성을 본 오 대표는 VR의 현장감을 더해줄 음향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가우디오랩을 설립했다. 당시 두 번째 창업에 영감을 준 가우디를 사명에 붙였다. 8명의 석, 박사급 음향 전문가들을 보유한 가우디오랩은 금새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VR스튜디오가 많은 미국 LA에 지사를 두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VR 시장은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고 투자금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VR시장 정체기 길어지자 결단

이에 오 대표는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사업 분야를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에 주목했고 충분히 돌파구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TV방송과 달리 유튜브와 OTT 영상들은 소리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제각각이다. 소리가 일정하지 않다보니 한 영상에서는 소리가 작아 음량을 키워서 듣다가 다음 영상은 소리가 커 깜짝 놀라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가우디오랩은 이를 일정하게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네이버, SK텔레콤 등에 납품했다. 오 대표는 “이미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OTT 업계에서도 시각뿐 아니라 청각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차츰 시장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가오디오랩)

기술경쟁력#VR#OTT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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