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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자체 개발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식품 해외수출에 성공한 에스랩아시아
평점 8 / 누적 140   |   조회수 528  |   작성일 2020-03-23


활전복, 바지락, 딸기, 감귤 등 국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러 신선식품들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랜 배송 기간 때문에 부패하거나 복잡한 항공 배송 과정에 여기저기에 부딪혀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어려웠던 신선식품 수출이 한 물류 스타트업의 등장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스마트 아이스박스로 해외 배송 끄떡없어

국내의 극신선식품을 아시아 국가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물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랩아시아는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과 전용 배송 박스인 그리니박스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리니박스의 경우 에스랩아시아의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그리니박스는 적은 양의 얼음팩에도 24시간 이상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와 비교해 온도 유지시간은 4배 정도 길다. 적재된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배송 시작 시 온도와 배송 완료 시 온도 차이는 평균 2에서 3도 수준이다. 단순히 낮은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보냉 기능을 넘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내부의 온도, 습도, 조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제어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화장품 무역으로 시작해 물류로 

에스랩아시아의 이수아 대표는 국내 의류 무역상사에서 일하던 중 동남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동남아 시장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간 화장품의 품질은 저하되었고 현지 판매를 한다하더라도 환불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화장품을 저온 상태로 배송하고 보관할 방법을 찾아나서면서 자연스럽게 물류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개발에 착수한 뒤 1세대 그리니박스를 탄생시켰고 단점을 보완해나가면서 최종 완성된 것이 지금의 3세대 그리니박스다. 초기 모델이 화장품 유통 콜드체인 컨셉이었다면 지금은 활전복같은 극신선식품 배송까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신선도, 통관 다 잡았다

배송 기간이 중요한 신선식품의 수출에서는 신선도 유지뿐 아니라 통관에서도 여러 이슈를 해결해야한다. 수출입 과정에서 통관의 문제로 배송이 지체될 경우 상품이 부패하여 그대로 폐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에스랩아시아는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 300여 종의 통관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국가별로 현지 법인을 세워 물류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내세워 신생 기업임에도 벌써 동남아시아 국가에 30개가 넘는 물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도 못해낸 일이다. 지난해 말에는 누적 배송건수 5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스랩아시아는 신선식품의 수출을 통해 한국 농수산 식품업계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 감귤이나 활전복 등의 한국 특산물들은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전 이슈 등의 문제로 일본산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한류의 영향으로 K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협업 전문회사, 이투비플러스의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에스랩아시아)

스타트업#신선식품#물류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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