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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게임 개발하다 탄생한 기업용 메신저 슬랙, 그리고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
평점 8 / 누적 116   |   조회수 540  |   작성일 2020-03-20


2013년 출시된 슬랙(Slack)은 기업용 메신저 시장의 포문을 연 서비스다. 일 평균 1,000만 명이 사용할 만큼 인기가 높은 슬랙은 이메일과 개인 메신저의 단점을 보완해 기업 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첫 창업 도전에 400억원 규모로 회사 매각

슬랙은 게임을 개발하던 회사에서 처음 탄생했다. 슬랙의 창업자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유명한 게임광이다. 철학을 전공한 버터필드는 박사과정 중에 게임회사를 창업했지만 개발하고자 했던 게임보다 게임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가 선보인 사진 공유 서비스는 게임 중 실시간 채팅으로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지 1년 만에 야후로 부터 인수를 제안받았고, 버터필드는 400억 원 가량에 회사를 매각했다. 당시 버터필드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진 및 비디오 공유 서비스 플리커(flickr)다. 그 후 약 4년 간 야후에서 플리커 개발 업무를 한 그는 또 다시 창업에 도전한다.


두 번째 창업에서 발견한 성과

2009년 게임회사 ‘타이니 스펙’을 창업하며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버터필드는 이번에도 역시 게임으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출시한 게임은 큰 인기를 모으지 못한 채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해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역시 성과는 있었다. 바로 게임 개발을 위해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했던 슬랙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타이니 스펙의 개발자 대부분은 원격 근무를 하고 있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느꼈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했다고 한다. 이메일과 다른 흔히 사용되는 협업툴들도 여럿 사용해봤지만 마땅한 관리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IT기업들에게 주목받고 전 세계로

2년 간 공을 들인 게임이 인기를 끌지 못하자 버터필드는 슬랙을 정식 서비스화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정식 출시된 슬랙은 출시 하루 만에 8,000개 고객사를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두 번째 창업에서도 ‘주산물’인 게임보다는 ‘부산물’에 가까웠던 타 서비스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슬랙은 당시 IT업계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 슬랙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쉽도록 개발되어있으며 외부 앱과도 연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리콘밸리 IT기업들에게 먼저 각광을 받기 시작한 슬랙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일 평균 1,000만 명이 사용하는 명실상부 기업용 메신저 시장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중소기업 협업 전문회사, 이투비플러스의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슬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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