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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남성 패션 브랜드 거느린 던필드 그룹 서순희 회장의 창업 스토리
평점 8 / 누적 168   |   조회수 836  |   작성일 2020-01-17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 등 국내 대표 남성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던필드 그룹은 연 매출 1,500억 원의 패션 기업이다. 굵직한 남성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던필드를 설립하고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서순희 회장은 여성임에도 이 같은 성공을 거둬낸 자수성가형 인물로 유명하다.


대기업 주도하던 패션 시장에 도전장 내민 20대 청년

서순희 회장은 29세의 어린 나이에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남편과 사별한 후 창업에 도전한 그는 브랜드가 없어 시장을 전전하며 보세 옷을 팔았다. 무작정 패션 사업에 뛰어들면서 실패도 여러 차례 겪었고 생활고까지 더해지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갔지만 서 회장은 멈추지 않았다. 문득 여성복보다는 경쟁이 덜하고 잠재력이 높은 남성복 시장이 눈에 들어온 그는 남성 패션을 독학하며 사업을 키워나갔다. 


그가 창업에 뛰어든 90년대 초에는 대기업이 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신생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서 회장이 떠올린 것은 인지도가 높은 해외 브랜드와의 라이센스 계약이다. 하지만 당시 해외 패션 라이센스는 대부분 대기업이 독점적으로 계약하는 것이 흔했다. 이 같은 암묵적인 규율에 의문을 품었던 그는 작은 기업도 해외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해외 남성복 브랜드 중 악어로고가 눈에 띄는 크로커다일이 눈에 들어온 서 회장은 협상을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했다. 라이센스 계약을 위해 작은 기업의 사업적 치부까지 드러내며 본사와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쌓았고 결국 계약에 성공한다.


협동조합으로 생산 인프라 대체하고 사업 크게 확대

던필드는 크로커다일의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산 인프라가 부족해 금새 한계점에 부딪혔다. 작은 기업이었던 던필드는 생산 공장을 따로 마련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서 회장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60여 명의 상인들에게 옷 생산을 위탁했다. 이후 3평 남짓한 첫 매장을 낸 뒤 1년 만에 대리점 180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던필드는 시장 상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크로커다일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피에르가르뎅과의 라이센스 계약까지 성공했다. 또 자체 브랜드 던필드 레이디, 디 레이지까지 선보이며 사업을 크게 확장시켰다.


던필드가 유행에 민감한 패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까닭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명확한 타켓팅에 있다. 4, 50대 남성을 공략하고 있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은 1년 전부터 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개월간 쌓은 데이터를 세분화하고 이에 따라 제품 기획, 디자인, 연구개발 계획까지 세운다. 던필드의 스테디셀러인 바지 제품들 역시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탄생했으며 타겟층인 4, 50대 남성 체형에 맞춰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가 높다.


중소기업 협업 전문회사, 이투비플러스의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던필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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