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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커스터마이징과 IT기술로 7만명 고객 유치한 수제화 업체, 트라이문
평점 9 / 누적 184   |   조회수 657  |   작성일 2020-01-02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여태까지 표준화되어 온 제조업이 앞으로 주문 제작 방식, 커스터마이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 맞춤 여성 수제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트라이문’을 선보인 김사랑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변화에 발맞추어 이전의 커스터마이징 사업과는 차별화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사업을 구상해 화제를 모은 그는 6%의 교환율이라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고, 최근 IT 헬스케어 기업 엠서클에 인수되며 테크 기업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사업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온라인 경험 제공

김 대표는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구두에 집중해 지금의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두를 구매할 경우 사이즈 미스나 착화감 문제로 반품, 교환을 하게 되는 일이 잦은데, 대부분 고객이 배송비를 부담하는 불편 사항에 주목했다. 트라이문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직접 구두를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전 제품 무료 배송,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라이문의 차별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쇼핑몰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구두 브랜드와 얼마나 신발을 크게 또는 작게 신는지 등을 조사했고, 이를 통해 쌓인 데이터에 맞춰 알맞은 구두 치수를 제안하는 식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구두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트라이문의 누적 고객 수는 약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치마킹을 통한 아이디어 개발

김 대표는 사업 모델을 만들 때 미국의 자포스를 참고했다고 한다. 특히 자포스의 신발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벤치마킹했는데 트라이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룰베이스(Rule-based)와 딥러닝(Deep-learning)을 통해 고객 상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비효율을 없애고 자체 제작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기존의 50% 수준의 마진율을 60~70%까지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효율성 증대를 통한 비용 절감

김 대표는 트라이문을 운영하며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화 응대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고객 전화를 응대하다보니 똑같은 내용의 상담 전화가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같은 비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의 힘을 빌리면서 구두 테크 기업에 한 발 다가섰다. 최근에는 증강현실 어플을 통해 고객이 실제 트라이문의 제품을 자신의 발에 맞춰보는 등의 오락적인 요소도 가미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IT 기술과 커스터마이징 구두의 결합으로 창업 1년 여만에 20억 원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한 트라이문은 연매출 20~3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소기업 협업 전문회사, 이투비플러스의 지식비타민 장은진 기자

(이미지=트라이문)

차별화전략#커스터마이징#IT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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