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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시행착오 거치며 보험시장의 온라인화 이끄는 보맵
평점 8 / 누적 122   |   조회수 571  |   작성일 2019-11-25


보험을 마치 쇼핑하듯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적 13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한 스타트업 보맵이 화제다.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플랫폼을 선보인 보맵은 온라인 보험시장의 선봉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던 청년

보험 시장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목표로 창업에 도전장을 내민 류준우 대표는 SGI서울보증보험 출신이다. 보험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보험과 관련된 창업 아이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류 대표가 2015년 11월 보맵을 창업한 뒤 처음 내놓은 아이템은 같은 해 6월 내놓은 ‘레드박스’다. 복잡한 가입절차를 거쳐 가입을 해도 가입자 스스로 보험을 관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을 파악해 보험 가입,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해주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직접 보험을 관리하는 데에 관심이 없었다. 결국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해야했다.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보맵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문제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어려워한다는 점이었다. 설계사는 많았지만 소비자들은 보험금은 어떻게 청구하는지, 또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험 가입 자체를 꺼리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설계사들 역시 보험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과도한 영업을 하는 설계사들이 많다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한 류 대표는 보맵 1.0을 개발해 출시했다. 설계사들은 보맵 1.0 앱을 통해 고객이 가입한 보험리스트를 확인하고 적합한 보험을 추천할 수 있었다. 또 디지털화된 가입절차는 쉽고 간편했다. 보맵 1.0은 설계사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문제는 일반 소비자들이었다. 보맵은 앱을 통해 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자 했지만 1.0 버전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낮은 신뢰도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설계사에 대한 평가를 남기도록 했으나 참여율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보험 쇼핑몰 선보이며 온라인화 주도

이에 보맵은 또 한번 서비스를 발전시켜 보맵 3.0을 선보였다. 이번엔 소비자들이 설계사 없이도 보험에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보험을 마치 쇼핑하듯이 가입할 수 있도록 보맵 앱 안에 보험 쇼핑몰을 선보이면서 가입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저렴한 미니보험들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해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맵 3.0이 좋은 반응을 얻자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보험 상품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보맵은 보험의 완전한 온라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보맵)

스타트업#플랫폼#보험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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