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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수 있는 식사, 국내 간편 대용식 시장의 선두주자, 이그니스
평점 9 / 누적 174   |   조회수 1,252  |   작성일 2019-10-15


마시는 간편식사라는 컨셉으로 미래형 식사 대용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인가구가 급증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식사 대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에 이어, 올해는 잇따라 해외 수출건을 따내면서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말형 쉐이크부터 샐러드까지 제품 다각화

이그니스가 런칭한 기능성 식품 브랜드인 ‘랩노쉬’는 핵심 영양분을 포함한 쉐이크 제품을 주력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분말 형태의 쉐이크뿐 아니라 액상형 제품과 식감을 살린 푸드바 등으로 대용식 제품을 다각화한 데에 이어, 고객들로부터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니즈를 발견한 후 샐러드, 곤약밥, 곤약면 등 식단관리를 도와주는 제품까지 출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푸드쉐이크는 온라인 오픈마켓뿐 아니라 올리브영 같은 H&B(헬스 앤 뷰티) 매장에도 입점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대용식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 150억 원의 공급계약까지 따냈다. 이를 통해 이그니스 측은 아시아 최고의 기능성 간편 대용식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무역회사 근무 중 신사업으로 제안한 아이디어

이그니스를 창업한 박찬호 대표는 무역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창업을 선택했다. 창업 전 그는 무역회사를 다니면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하던 중 바쁜 일상 속에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식사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마실 수 있을 만큼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영양분과 포만감도 충족시킬 수 있는, 말 그대로 대용식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한 그는 시장조사를 해봤지만 이미 미국의 한 회사가 비슷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는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없었다. 말 그대로 박 대표가 아시아에서는 최초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바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근무 중이었던 회사에 간편 대용식을 제안해봤지만 거절당했고 그대로 사표를 던진 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첫 제품을 런칭했다. 분말이 담긴 400ml 플라스틱 병에 물을 부어 흔든 뒤 그대로 마시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컨셉의 기능성 간편 대용식 제품이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먼저 주목, 입소문으로 성장

랩노쉬는 첫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랩노쉬는 한 달 동안 목표 금액을 훨씬 넘어선 1억 원을 모집했다. 1억 원이라는 금액을 달성한 것보다 더 의미가 있었던 것은 바로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체험 후기를 직접 올리고 댓글을 달았으며 체험자 중 약 20%가 재구매를 했다. 크라우드펀딩의 성공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탄 랩노쉬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펀딩 구매자들에게 할인 혜택까지 주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갔다. 랩노쉬의 초기 구매자들이 여전히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줄 정도라고 한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랩노쉬, 이그니스)

창업#간편식#크라우드펀딩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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