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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고객의 취향을 판다. 최고의 기획회사 CCC의 성공 비결
평점 9 / 누적 184   |   조회수 913  |   작성일 2019-09-18


일본 최고의 기획회사이자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손꼽히는 CCC(Culture Convenience Club)는 대중들에게 조금 생소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 최대의 서점 브랜드인 츠타야를 만든 회사라 하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서점 사업을 기획력만으로 성공시킨 신화적 기업이기 때문이다.


서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츠타야는 1983년 작은 서점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 전역에 1,4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창업 당시 책, 음반, 비디오를 한꺼번에 취급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400여 개의 매장에서 매년 2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츠타야 서점이 인기를 얻자 창업 2년 뒤인 1985년 CCC를 창업해 기획회사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창업자 마츠다 무네아키의 이 같은 선택은 츠타야를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서점 그 이상으로 성장시킨 계기가 되었다. 츠타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이벤트, 렌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기획회사로서의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도쿄 명소된 츠타야 다이칸야마점

CCC 안에서 츠타야는 서점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복합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북카페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에는 츠타야 다이칸야마점 T-SITE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1,300㎡ 규모에 건물 3개로 나뉘어진 T-SITE는 여느 서점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책만 판매하기보다 가전제품, DVD, 음식도 함께 진열되어있다. 요리책 근처에 식기나 요리 가전 등이 진열되어 있고, 여행책 근처에는 그와 어울리는 재즈 음반이나 관련 영화 DVD가 진열되어 있는 식이다.


CCC는 T-SITE를 오픈한 뒤 서점을 단지 책을 구입하는 역할에만 머물러 있도록 하기보다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CCC의 의도대로 T-SITE는 하루 평균 1~2만 명이 방문하는 도쿄의 명소로 발전했고 줄어드는 일본 출판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올랐다.


발로 뛰며 소비자들의 취향 파악

CCC와 츠타야와 관련해 창업자 마츠다 무네아키를 빼놓고는 얘기하기가 어렵다. 마츠다 무네아키의 기획에 대한 철학은 도서로도 출판될 정도로 많은 기획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마츠다 CEO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요즘처럼 매일 같이 새로운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CCC 직원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카페나 지하철 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커피를 마시는지, 여가 시간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 세세히 기록하고 누적된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마츠다 CEO는 “회사에 있지 말고 세상 속에 있으라.”며 직원들에게 강조하기도 한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Culture Convenience Club)

니즈파악#고객분석#라이프스타일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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