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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상장폐지의 아픔 딛고 북미 1위 매트리스 업체로 성장한 지누스
평점 9 / 누적 186   |   조회수 793  |   작성일 2019-08-14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인 지누스가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을 주무대로 삼으며 지난해 6,128억 원의 매출을 올린 지누스는 현재 북미 침대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캠핑용품 점유율 1위업체에서 상장폐지까지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토종 브랜드인 지누스는 2000년 상호를 바꾸고 침대 매트리스, 베개, 가구 사업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상호와 업종 변경 전에는 캠핑용품을 주로 다뤘던 지누스의 전신은 진웅기업이다. 진웅기업은 전 세계 텐트시장 중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었다. 당시 코스닥 상장까지 했던 진웅기업은 외환위기와 더불어 중국 후발주자들의 견제로 쇠락의 길을 걸어야 했다. 급기야 2005년에는 상장폐지까지 겪었다. 매출은 네 자리수에서 세 자리수로 떨어졌고 그마저도 기복이 심했다.


온라인에서 재기의 발판 마련

미국 캠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진웅기업은 업종을 변경했음에도 월마트 등 미국 소매상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기반을 마련해나갔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매트리스를 유통하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누스의 본격적인 재기는 2014년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시작되었다. 2014년 1,498억 원의 매출을 낸 지누스는 이듬해 매출액 2,000억 원을 넘겼고 그 다음해인 2016년에는 3,776억 원의 매출을 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2017년에는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박스에 들어가는 매트리스

2005년 당시 생소했던 압축형 매트리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누스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지누스의 매트리스 압축 포장기술은 기존 침대 매트리스 구매에 대한 통념을 바꿔놓았다. 매장을 가지 않아도 택배를 통해 매트리스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침대 매트리스 시장의 흐름이 스프링형에서 메모리폼형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지누스의 등장은 침대 시장의 사업모델과 유통구조를 크게 변혁시키는 데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침대 매트리스는 큰 부피로 인해 제조부터 판매, 유통까지 100년 간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왔다. 지누스는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매트리스를 자체 개발했고 제조, 판매, 배송까지 전부 자체적으로 처리하며 물류 비용과 유통 마진을 줄였다. 또 중국,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세워 인건비까지 절감했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으로 돌아갔다.


코스닥 재상장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한 지누스는 재상장을 앞두고 있다. 나스닥 상장도 숱하게 제안을 받았지만 코스닥 상장을 선택했다.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상장폐지로 피해를 본 주주들에게 보상하면서 한국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재상장과 함께 북미 시장을 재패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진 기자

(이미지출처: 지누스)

위기극복#가구#유통전략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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