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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소주 ‘좋은데이’로 부산시장 점유율 70% 유지하는 무학
평점 8 / 누적 200   |   조회수 1,066  |   작성일 2019-04-26


부산 지역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 주류기업 무학(대표 최재호)이 영업망을 확대하며 지역 소주에서 전국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역 소주기업들이 대기업에 인수합병되거나 지역에서만 근근히 영업망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무학은 최재호 회장이 아버지를 이어 경영을 계속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가 금복주와 무학뿐이라고 한다.


지역 소주기업에서 전국구 중견기업으로

지난 9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재호 회장은 당시 영업이익이 10억 원도 채 되지 않는 무학을 중견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지역 영세 소주업체를 연 매출 천억 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환골탈태 시켜놓을 수 있었던 것은 최 회장의 목표 덕분이다. 최 회장은 아버지와 달리 안주하지 않고 유통망을 전국으로 크게 확대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역색을 살린 소주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저도수 소주 ‘화이트’다. 당시 최 회장은 저도수 소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대부분의 소주가 25도인 것에 비해 화이트는 23도로 도수가 낮았고 병을 초록색으로 디자인했다.


20년째 같은 이름, 위기를 돌파하게 해준 화이트

화이트는 출시 후 1년 만에 1억 병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무학은 화이트 덕분에 IMF 위기에서도 거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소주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단종된 제품도 있고 주력 제품도 바뀌었지만, 지금의 무학을 있게 해준 화이트는 무학에게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지는 소주다. 반짝하고 사라지는 소주 브랜드와 달리 화이트는 20년이 넘게 같은 이름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도수 시장 선도한 좋은데이

2000년대 중반 소주 시장의 흐름이 15도 내외의 저도수로 바뀔 조짐을 파악한 최 대표는 또 하나의 도전을 하는데 바로 현재 무학의 주력제품 ‘좋은데이’의 출시다. '소주는 쓰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좋은데이는 부드러운 맛을 살렸고 16.9도의 저도수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17도 미만의 소주였다. 좋은데이는 출시하자마자 당시 부산 소주 시장의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던 C1을 무섭게 견제하며 몇 해 지나지 않아 C1의 점유율을 가볍게 넘어섰다.


제품 다각화와 품질을 위한 노력

대표 제품 ‘좋은데이’를 리뉴얼한 ‘딱 좋은데이’와 좋은데이에 과즙을 첨가하며 다각화한 제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무학은 전국으로 무대를 넓히면서도 지역의 농가 소득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주류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마산 지역의 야생국화를 첨가한 약주 ‘국화면 좋으리’와 하동의 청매실을 숙성해 만든 ‘매실 마을’ 등이 있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소주 ‘대선’을 견제하면서 내놓은 ‘딱 좋은데이’는 20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트렌디한 소주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장은진 기자

#무학 #최재호 #좋은데이

신제품개발#니즈파악#제품다변화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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