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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화장품 잔여량 2%, 화장품 용기 혁신 몰고 온 스타트업 이너보틀
평점 9 / 누적 200   |   조회수 789  |   작성일 2019-04-04


펌프식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다보면 내용물을 다 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펌프식 용기를 개선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을 한 한 변리사가 창업을 하며 화장품 용기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지난해 이너보틀을 창업한 오세일 대표의 이야기다.


기존 제품의 한계점 개선한 용기로 혁신

화장품 용기 벽면 등에 내용물이 붙고 바닥면의 내용물을 모두 흡입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 펌프식 용기의 한계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오 대표는 화장품 용기 안에 탄성 파우치를 넣어 내용물을 쥐어짤 수 있는 구조를 떠올리게 되었다. 이너보틀이 개발한 화장품 용기는 기존 펌프식 용기와 토출구조는 같지만 내부에 내용물이 담긴 모습은 다르다. 이너보틀의 용기는 사용하면서 내용물이 들어있는 탄성 파우치가 마치 풍선처럼 점차 쪼그라들면서 남은 내용물을 짜내는데 잔여량은 전체 중 2%도 채 되지 않는다. 다른 펌프식 용기가 평균적으로 10% 가량의 잔여율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거의 남지 않는 수준이다.


기존 용기 중에서도 이너보틀처럼 내용물을 짜주는 펌프식 용기는 있다. 바로 에어리스 방식의 펌핑 용기인데 용기의 밑판이 올라오면서 토출이 되는 식이다. 하지만 이너보틀의 용기보다 10~20% 정도 비싸고, 원통형 디자인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변리사에서 창업가로

10년 간 변리사로 활동한 오 대표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결단했다. 자신감 있게 창업에 도전했지만 시제품 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오 대표는 1년 간 탄성 파우치에 쓰일 실리콘부터 공부했다고 한다. 안정적인 전문직을 포기하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 그는 포기하지 않고 1년 간의 노력 끝에 실리콘 파우치 ‘이너셀’을 개발했고, 그 결과 구상했던 용기를 만들 수 있었다. 이너보틀의 용기는 단순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관련 특허만 10개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이 집약되어있다.


벌써 주문량 20만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너보틀은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 도전해 전 세계 5,770개의 팀을 누르고 1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대회에서 수상하자 내로라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업무제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고가의 에센스, 앰플 용기로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사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미샤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 에이블 C&C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이너보틀 용기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으며 창업 한지 1년차이지만 벌써 20만 개의 주문량을 확보했다.


친환경 행보로 용기 시장에 혁신

이너보틀의 경쟁력은 확장가능성과 친환경적인 가치에 있다. 오 대표는 종이 용기에 기술을 접목시키고, 음식물이나 소스 용기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용기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내부 코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다. 오 대표는 이너보틀의 용기를 사용하면 내용물의 절약뿐 아니라 용기 재활용율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의 유분이 내부에 닿지 않아 세척 후 쉽게 재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너보틀은 기업들의 친환경 용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매출 20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운 오 대표는 이너보틀을 테트라팩같은 글로벌 포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켜 용기 시장의 혁신을 일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은진 기자

#이너보틀 #오세일

신기술개발#창업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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