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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도 없이 직원 800명이 원격근무, 인비전은 어떻게 원격근무를 도입했나
평점 9 / 누적 286   |   조회수 1,654  |   작성일 2019-03-19


스타벅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우버 등 세계적인 IT 기업이 사용하는 디자인 플랫폼, 인비전은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바로 사무실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 수가 적은 것도 아니다. 인비전은 현재 800명 규모의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8년째 무탈하게 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2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했다. 비결이 무엇일까?


업무 경험이 곧 서비스

전 세계적으로 수 천 기업과 500만 명의 고객들 둔 인비전은 앱이나 웹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툴이다. 인비전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든 뒤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쉽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비전은 높은 직관성 뿐아니라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성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애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특징을 자사의 업무 전반에도 적극 반영하면서 사용자 경험에서 비롯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구인난이 가져다준 기회

인비전이 원격근무 방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구인난이었다. 인비전을 창업한 클라크 발버그 CEO는 창업 초 개발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클라크 CEO는 실리콘밸리나 뉴욕같은 대도시가 아닌 개발자 수요가 낮은 지방 소도시로 눈길을 돌렸다. 그 결과 해당 도시의 평균 개발자 임금의 두 배에 가까운 임금을 지급했지만 뉴욕, 실리콘밸리 같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었고 사무실 임대료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원격근무를 위한 규칙

원격근무 방침을 내세우면서 지리적인 제한없이 능력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규칙을 세워야했다. 우선 시차를 뛰어넘기 위해 미국 동부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를 공식 업무시간으로 지정했다. 직원을 채용할 때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 기본 역량에 대한 질문을 제외하고 원격근무를 하게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시간을 어떻게 쓸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을 함으로써 지원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데 판단한다. 또 신입사원들이 원격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수료하도록 돕고 주기적인 화상미팅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켰다. 인비전에서는 이를 스크럼 미팅이라 부르는데, 팀 구성원들이 매일 45분씩 자신의 업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했고 회사에서 모임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자체 모임이 많아지자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전 직원이 모여 1주일 간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원격근무에 대한 우려에 대해 클라크 CEO는 "중요한 것은 결과이지 IP주소가 어디인지가 아니다"며 원격은 단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은진 기자

#인비전 #클라크 발버그

원격근무#플랫폼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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