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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피보팅으로 7조원 시장 넘보는 이노테라피
평점 9 / 누적 270   |   조회수 884  |   작성일 2019-02-18


생체접착 의료용 지혈제로 퀀텀점프를 노리는 이노테라피(대표 이문수)가 미국, 일본 등에서 판매허가를 따낸 뒤 7조 원 규모의 세계 지혈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노테라피는 지난 1일 기업공개(IPO)까지 순조롭게 마쳤다.


논문에서 발견한 가능성

이노테라피의 시작은 한 논문에서부터 였다. 당시 제약 분야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하던 이문수 대표가 대학동기인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의 연구 논문을 본 뒤 창업을 제안했다. 논문의 내용은 홍합이 수중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접착력을 보이는 것에 착안해 이를 접착물질로 만드는 매커니즘에 관한 것이었다. 이 대표는 창업을 결심할 당시만 해도 상업화 아이디어도 없었고 단순히 접착제를 만들면 되겠거니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문을 두드린 접착제 회사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자금 조달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피보팅으로 한 숨 돌리다

이노테라피가 집중하고 있던 홍합 접착물질은 표면처리 기술이라 응용할 분야가 많았다. 접착제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내 혈액과 잘 붙어 지혈이 용이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혈제로 방향을 틀었다. 일종의 피보팅(기존 사업 아이템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는 것)을 한 것이다. 피보팅 후 자금 조달 길도 열렸다. 지혈제로 제품 컨셉을 변경한 후 한 벤처케피털로부터 10억 원을 투자 받았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시제품을 내놓으니 후속 투자도 순탄하게 이뤄졌다.


축적된 임상데이터로 시장 확대 노린다

이노테라피는 2015년 첫 제품 ‘이노씰’을 출시했지만 외산제품에 밀려 국내에서 조차 냉대를 받았다. 이 대표는 굴하지 않고 임상데이터를 쌓아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고 결국 국내 빅5 대형병원과의 납품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노테라피는 올해를 가장 큰 도약기로 보고 있다. 이노씰의 판매허가가 지연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피보팅으로 사업다각화도 노린다

이노테라피는 이노씰의 글로벌 임상과 함께 후속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지혈제 뿐 아니라 누공을 통한 출혈 방지 의료기기와 약물 타겟팅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핵심기술인 접착물질이 혈액 뿐 아니라 여러 체액 속 단백질과 반응한다는 특징을 연구를 통해 알아낸 뒤 또 다시 피보팅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후속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 편 이노씰의 추가 판로 개척을 통해 2025년까지 1,000억 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장은진 기자

#이노테라피 #이노씰 #이문수 #이해신

기술경쟁력#도전정신#창업#비즈니스모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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