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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좋은 가구를 만드는 것이 전략. 일룸이 추구하는 가구
평점 9 / 누적 146   |   조회수 525  |   작성일 2018-11-30


가구 브랜드 일룸이 뛰어난 품질로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모회사인 퍼시스로부터 독립한 일룸은 퍼시스가 사무용 가구를 주로 취급하는 것과 달리 학생용 가구 전문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3년 종합가구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 뒤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올해 2,300억 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오래 쓰는 가구 지향해 자체 생산 고수

일룸 강성문 대표는 퍼시스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일룸으로 옮겨 2015년에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강 대표는 일룸에 대해 좋은 가구를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하며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패스트(Fast)가 대세인 요즘, 제대로 된 가구, 평생 사용할 가구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우 퍼니처‘를 구현하는 것이 강 대표의 목표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일룸은 여느 가구 업체들과 달리 디자인부터 시작해 제작과 유통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3,500개에 달하는 제품 중 리클라이너 소파 품목과 매트리스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일룸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을 추구하는 가구 회사는 국내에서 일룸이 유일하다고 한다.


사용자들을 고려한 디자인

올해부터 ‘이유있는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을 시작한 일룸은 사용자들을 고려한 디테일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용 가구를 설계할 때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판 크기부터 틈새 하나까지 고려한다. 거실장은 로봇청소기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높이를 계산하여 다리를 디자인했다. 발이 닿는 곳에 때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이 자주 닿는 아래 부분에만 마감재를 사용한 침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에는 1인 가구의 생활을 고려한 가구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구성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의논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룸만의 방식

강 대표는 일룸의 강점을 기능성과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디자인으로 꼽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철학을 지켜나가면서 일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일룸은 시장의 유행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홈 퍼니싱이 유행하면서 경쟁사들이 생활 소품 시장에 하나 둘 뛰어들고 있지만 일룸은 한눈팔지 않고 지금의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해 당장의 매출보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강화로 매출 급상승 하지만 고민은 있어

강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5년, 1,315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 해 1,923억 원으로 상승했다. 유명 배우 공유를 전속 모델로 내세우고 드라마 PPL을 강화한 것도 큰 효과를 봤다. 하지만 가구공룡 이케아의 한국 진출로 일룸의 성장세가 곧 약화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눈에 띌만한 타격은 없으나 이케아의 시장 장악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학생, 어린이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일룸이 저출산 시대의 여파로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강 대표는 이케아와 일룸은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회사라며 고객층이 달라 경쟁상대로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은진 기자

#일룸 #강성문 #퍼시스

니즈파악#브랜드정체성#인테리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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