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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식비타민

유니클로 납품하는 의류 기업, 팬코의 끊임없는 도전
평점 9 / 누적 200   |   조회수 805  |   작성일 2018-11-28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기업 팬코(대표 최영주)가 베트남에 네 번째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미얀마, 베트남에 위치한 총 3개의 생산기지에서 연간 8천만 점이 넘는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총 3,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땀탕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연 1억3,000만 점의 의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듭된 실패에도 집념으로

팬코를 설립한 최영주 회장은 20대 시절 한 제조사에 취업해 10년간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퇴사 후 팬코의 전신인 삼원섬유를 설립했다. 당시 유럽과 미국을 겨냥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에 나섰지만 쿼터제 때문에 수출을 하지 못하여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쿼터제가 없는 일본 시장에 눈을 돌렸다. 초반에는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국내보다 엄격한 검수 과정을 통과하지 못해 전량 환불해주기도 했다. 먼저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끝내 일본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납품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그 당시를 떠올리며 일본의 높은 품질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고생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쿼터제 없으니 일본에서 훨훨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살아남은 팬코는 금세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일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팬코는 현재 일본에 의류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유니클로, 무인양품, 시마무라, 이온 등 굴지의 의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협력사 중에서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SPA 브랜드와 함께 고공성장

일본 시장을 선점한 뒤 성장세에 돌입한 팬코가 황금기를 맞은 것은 바로 SPA 브랜드의 등장이다. 2000년부터 유니클로와 거래를 시작한 최 회장은 패스트 패션이 트렌드가 될 것임을 예상해 일찍이 개발 단지와 생산 시설에 투자했고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의 잠재력에 주목한 최 회장은 2002년 베트남 호찌민에 생산기지를 설립한 뒤 2015년 또 다시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생산기지 내년 본격 가동, 향후 목표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땀탕공장이 팬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최 회장의 기대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도 팬코의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했다. 팬코는 현재 국내외 1만 7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수를 땀탕공장의 가동 이후에 2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내년에 있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섬유 품목만 취급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던 것과 달리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장은진 기자

#팬코 #최영주 #유니클로 #삼원섬유

해외시장진출전략#ODM/OEM#패션#도전정신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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