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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산업 고전 속에 신기술 개발한 중소기업, 전영화전
평점 9 / 누적 216   |   조회수 710  |   작성일 2018-11-23


뿌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의 기술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중요한 기술들이다. 하지만 뿌리 산업이 최근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불안정한 업계 상황에서도 R&D를 포기하지 않았던 특수표면처리 전문업체 전영화전(대표 이을규)이 최근 티타늄합금 도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흔들리는 뿌리 산업

한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뿌리 산업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 이어져 온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낸 것도 뿌리 산업이다. 국내 제조업 분야를 사실상 떠받치다시피 하며 국내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뿌리 산업은 시간이 흐르며 다른 산업군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흔들리는 뿌리 기업들 속에서 전영화전의 이번 신기술 개발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위기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 놓치지 않아

2000년 설립된 전영화전은 전자파 차단 시트, 안테나 단자 금속시트 등을 제조하면서 표면처리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업체다. 하지만 표면처리분야가 위기에 직면하면서 전영화전의 매출도 들쭉날쭉해졌다. 2016년 110억 원 매출에 4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전영화전은 지난해 32억 원의 매출을 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영화전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표면처리 업계의 공장 가동률이 30퍼센트 미만에 머물러 있고 상당수가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내수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폐업을 하거나 해외 이전으로 눈을 돌리는 표면처리업체들이 많아졌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만이 대응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 이 대표는 꾸준히 개발에 집중했다.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덕에 보유한 표면처리기술 관련 특허만 60여 가지가 넘는다.


거듭된 실패 속에서 성과,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강조

뿌리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R&D에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 대표는 티타늄합금 도금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티타늄 광석을 녹여내는 것만 해도 7년이 소요되었다고 말하며 기술 개발에 성공했지만 개발 과정 속에서 실패를 여러 번 거듭했고 결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동시에 뿌리 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뿌리 기업들이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기둥을 이루는 산업들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술 활용도 높아, 매출 증대 기대

이 대표는 자동차, 전자부품 등에 활용도가 높은 티타늄합금 도금 기술이 매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설비 부식이 잘 일어나는 석유, 원자력 발전 등에서 기존의 비싼 소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개발한 티타늄합금 도금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히는 한 편, 수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은진 기자

#전영화전 #이을규

R&D투자#신기술개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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