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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이 볼트에 전념. 35년간 장인정신 발휘한 선일다이파스
평점 9 / 누적 238   |   조회수 714  |   작성일 2018-11-22


자동차나 비행기를 구성하는 부품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부품은 볼트와 너트일 것이다. 항공기, 선박, 차량 등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이나 변속기 같은 부품보다 안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부품이 바로 볼트와 너트다. 작은 볼트 하나라도 운행 중 느슨해지거나 파손되어 버리면 곧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중 볼트에만 꾸준히 전념하면서 지난 해 1,400억 매출을 올린 선일다이파스(대표 김지훈)의 볼트 외길 35년이 눈에 띈다.


국산화가 곧 경쟁력

국산 볼트가 드물었던 1980년대 초 설립된 선일다이파스(구 선일기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볼트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달렸다. 이후 원천 기술을 확보한 뒤 1980년대 후반부터 국내 자동차 업체 현대, 기아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제조 기술을 확보한 데에 이어 설비 국산화까지 성공한 선일다이파스는 외국산에 의존하던 볼트의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창업주 김영조 회장은 최근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자동차 산업 훈장을 받기도 했다.


멈추지 않는 연구개발

선일다이파스는 애초부터 너트는 외주로 돌리고 볼트에만 전념하면서 불량률을 점차 줄여나갔다. 1986년 1.5퍼센트에 달했던 불량률을 1995년 0.01퍼센트로 줄였다. 일본의 업체로부터 볼트 제조 기술을 전수받으며 품질을 향상시킨 결과다. 품질이 향상되니 매출도 치솟았다. 김영조 회장의 선택과 집중 공식이 통한 것이다. 2004년에는 네덜란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또 한번 기술력 성장을 이뤘고 불량률은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떨어졌다.


선일다이파스는 35년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아직 개발할 기술들이 많다며 더 단단하고 잘 풀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김지훈 대표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에 위치한 기술력 있는 업체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기술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과의 단합 중시

김 대표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단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일다이파스는 창립 후 35년 동안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노사화합을 중시하는 김 대표는 두 차례의 금융위기 속에서 일감이 많이 줄어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구조조정만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직원 한명 한명의 노고가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단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진 기자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선일기계

국산화전략#R&D투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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