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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저러스(Toys R’ Us)는 왜 실패하였는가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367  |   작성일 2019-06-27

한 때 업계를 이끌었던 거대 장난감 체인 토이저러스(Toys R’ Us)는 끝내 위기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파산한 토이저러스는 작년 6월 29일 미국 내에 남아 있던 마지막 200여개 점포를 모두 폐점했다. 1948년 유아용 완구점으로 시작한 토이저러스의 몰락은 예상된 결과였다. 월마트, 아마존, 타겟 등의 유통 거물들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화되기도 했으나 궁극적 책임은 토이저러스의 연속된 경영 실패에 있었다.

온라인 경쟁력 결여

2000년에 토이저러스는 아마존과 10년짜리 독점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마존에 토이저러스의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여 아마존이 이를 운영해주는 조건으로 연간 5,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이다. 두 기업의 제휴는 일단 성공적인 듯 보였다. 하지만 토이저러스는 온라인에서 자사만의 브랜드 사이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 ‘토이저러스 닷컴(ToysRUs.com)’으로 접속을 시도하는 고객들은 아마존 사이트로 연결되었다. 2003년 봄부터 아마존은 토이저러스 외에 다른 업체들을 더 취급하여 판매를 늘렸다. 또, 아마존에서 토이저러스에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달라는 등 요구를 늘렸다. 이에 아마존을 고소한 토이저러스는 아마존과의 법적 공방에서 승소하였고 계약은 종료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영업 노하우는 이미 아마존에 다 넘어간 뒤였다. 토이저러스는 2006년에 자체적인 온라인 쇼핑몰 열었다. 하지만 5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난 부채 때문에 온라인 환경에의 대응이 늦어졌다. 무엇보다, 아마존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토이저러스는 온라인과 이커머스 영역에서 한참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변화에 뒤쳐진 구식 매장

소매업에서는, 특히 트렌드와 밀접한 분야에서는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 지속적인 변화로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흐름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토이저러스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못했다. 재고들로 가득 차 있는 수많은 거대 매장들에 머천다이징이 부재했다. 드라마도 상상력도 없는 그야말로 장난감 창고에 불과했다. 고객들이 상품을 체험해볼 수 는 있었지만 이를 온라인 구매로 연결시키지 못하여 단지 구매에 앞서 제품을 만져 보기 위한 쇼룸으로 전락했다.

소비자 변화에 대응 미숙

장난감은 성장이 더딘 카테고리였다. 드론, 고프로 카메라, 가상 현실 헤드셋 등의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게임으로 어린이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겨가는 바람에 수요도 감소했다. 유사 업종인 레고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레고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창조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토이저러스는 최근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어린이 고객들에 대비한 창의적인 제품 기획을 시도하지 않았다. 소비계층의 다변화에도 주목하지 못했다. 키덜트(Kidult) 바람이 불면서 장난감 판매가 성인 소비자층까지 확대되었지만 토이저러스는 여전히 어린이 고객만 대상으로 하면서도 그들 조차 제대로 타겟팅하지 못하였다.

https://www.bbc.com/news/business-43210854

http://knowledge.wharton.upenn.edu/article/the-demise-of-toys-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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