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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해외이슈

실패한 택배 스타트업 ‘쉽,’ 그 이유는?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305  |   작성일 2019-04-25


주문형 서비스는 현재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각종 주문 서비스가 등장하여 고객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도 되지 않아도 될 만큼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다. 그런데 야심 차게 간편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6,200만 달러의 펀딩을 얻어내고 이베이(eBay)와 협업을 하는 등 유망해 보였던 스타트업 ‘쉽(Shyp)’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실리콘밸리의 실패작, 쉽을 알아보자.

초기 서비스 모델의 문제점

쉽은 고객이 택배를  직접 부치는 과정에서 겪을 불편함을 덜어주는 주문형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했다. 앱에 고객이 보내고자 하는 물품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단 $5불의 비용만 받고 포장부터 배송까지 대행하여 주는 것이다. 고객들은 배송하려는 물품에 맞는 박스를 일일이 찾아 포장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소포를 보내기 위해 우체국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쉽의 운영모델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고객들이 부치는 소포의 크기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5불이라는 균일가로 서비스비용을 책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문제를 의식한 회사는 뒤늦게 택배 크기에 따라 포장 및 배송 수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것이 회사에게는 현실적인 대책이었지만 고객들의 눈에는 서비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만큼의 가격적인 혜택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쉽은  초기에 개인 고객들을 서비스의 주 타겟으로 삼았는데, 이들 대부분 택배 서비스를 때때로 한 번씩 이용 배송할 뿐이어서 이용 빈도가 낮아 이들을 통해 쉽이 이윤을 창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 필요

쉽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새로이 갖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많은 직원들을 해고하고 여러 운영점을 정리하여 본사에서만 집중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또, 기존의 개인 고객 단위에서 소규모 기업 단위 고객들로 타겟 고객층을 확장하기도 했다. 쉽의 이러한 시도들은 여러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해주고 기업이 한동안 이윤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쉽이 창업 초기에 한 치명적인 실수들을 극복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고, 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2018년 상반기에 끝내 문을 닫아야 했다. 한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쉽의 CEO인 케빈 기븐(Kevin Gibbon)은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성장하고자 했던” 것과 주변의 조언을 듣지 않았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반성하였다. 쉽의 경우 포장 재료, 물류 창고 및 운전자 인건비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고객 유치 차원에서 서비스 비용을 낮게 책정하여 초기 자본이 다른 벤처에 비해 더 많이 필요하였다. 궁극적으로 쉽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차수민 기자. 포브스 2019.1.24 등 참고  

https://www.forbes.com/sites/maryjuetten/2019/01/24/failed-startups-shyp/#a46b53b72b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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