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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스타트업 올버드, 운동화를 어떻게 혁신했길래?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623  |   작성일 2019-01-23


전직 축구선수가 자신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직접 만든 운동화 브랜드가 있다. 그는 아디다스나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로부터 협찬 받아 신었던 운동화들이 브랜드 로고를 크게 새겨 화려하기만 할 뿐 실용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놀랍도록 편안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들을 사용한 운동화 브랜드를 창업하였는데 이는 $14억 달러(약 1조 5,673억 원)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올버드(All Birds)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뉴질랜드를 담은 양털 운동화 브랜드

뉴질랜드의 축구 대표팀에서 뛰었던 올버드의 CEO 팀 브라운(Tim Brown) 대표는 그의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끝나갈 무렵 자신만의 지속 가능한 운동화 브랜드를 구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비시즌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운동화 공장을 알아보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 양털로 된 양말 및 스웨터 등을 입고 자란 브라운 대표는 아직 어느 브랜드에서도 신발 윗 부분(‘갑피’)을 양털로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고 ‘양털’이라는 소재에 집중했다. 이에 뉴질랜드 울 산업 리서치 그룹으로부터 $20만 달러(약 2억2,400만 원) 투자를 받고 뉴질랜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편안하면서 가렵지 않은 양모 신발 재료를 개발하여 특허를 냈다. 브랜드명도 브라운 대표가 자란 뉴질랜드를 기리는 이름이다. 뉴질랜드 최초의 정착민들은 뉴질랜드를 ‘올 버드’라고 불렀는데, 그들이 도착한 섬나라에 ‘새만 가득(all birds)’하고 다른 포유류 동물들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친환경 운동화를 만들기 위한 혁신

혁신적인 신소재를 통해 지속가능한 운동화를 만들고 싶었던 올버드는 신발 밑창에도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스위트폼(SweetFoam)’이라는 고유 밑창을 개발한 것이다. 스위트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사탕수수는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며, 관개(灌漑)가 아닌 빗물에 의존한다. 사탕수수는 공정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0’이어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올버드에서는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여 운동화 끈을 만들고, 이미 사용한 판지를 재활용하여 제품 포장을 한다. 친환경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운동화 재료부터 포장까지 세세한 부분들을 다 혁신한 것이다.

 

단순하게 본질에만 집중하는 운동화

올버드의 운동화들은 아늑하면서 내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매우 심플하다. 단 여섯 개 종류만 판매하며 색상도 ‘내츄럴 그레이’와 같이 간단명료하게 표시되어 있다. 이는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주가 되어 수백 종류의 운동화를 찍어내며, 연예인이나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커스터마이징까지 제공하는 $640억 달러(약 71조9,296억 원) 가치의 글로벌 스포츠 운동화 마켓의 현 트렌드와 반대된다. 브라운 대표는 지나치게 다양한 색상과 조잡하게 새겨진 로고와 같은 요소들이 불필요하다고 여겨 그의 브랜드에서는 ‘심플함’을 우선시했다. ‘편안함,’ ‘지속가능한 재료,’ 그리고 ‘단순한 디자인’이 올버드가 가장 중시하는 세 가지 기준인 것이다.


차수민 기자. cnbc 2018.12.14 등 참고

https://www.cnbc.com/2018/12/14/allbirds-went-from-silicon-valley-staple-to-billion-sneaker-startup.html

https://www.allbirds.com/pages/our-materials-sugar



브랜드전략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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