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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해외이슈

‘돈 낭비’라고 생각한 것으로 수백 억을 번 CEO
평점 4 / 누적 40   |   조회수 1,324  |   작성일 2018-12-31



크리스티나 스템벨(Christina Stembel)은 꽃에 돈을 쓰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되면서 그녀는 꽃 시장의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 스템벨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는 꽃이 왜 그토록 가격이 높은지 원인을 분석하여 자신의 사업에 틈새전략으로 사용하였다. 2010년에 창업해 꾸준히 성장하여 연간 $1,500만 달러(약 169억 4,250만 원)의 수익을 내는 플라워 스타트업 ‘팜걸 플라워(Farmgirl Flower)’을 알아보자.


비용 분석을 통해 꽃 시장의 문제점 파악 

스템벨 대표는 모든 것을 ‘다르게’ 접근하는 것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이다. 대학교에는 진학하지 않았지만 이른 나이에 일을 시작하며 8년 동안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직원으로 일하였다. 당시 스탠포드 대학 법과 대학교의 동문회 관리 및 행사 진행을 담당하고 있던 그녀는 경기 침체로 학교에서 행사를 위한 꽃꽂이 예산이 삭감되자 높은 꽃 가격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꽃의 가격책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본 결과, 높은 가격이 복합적인 요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상인들은 너무 ‘많은’ 종류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었고, 매년 사용되지 못한 꽃은 전체 사들인 꽃의 40% 가량이나 되는데 전부 폐기되고 있었다. 또, 높은 간접 비용도 꽃 가격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스템벨 대표는 높은 꽃 가격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판단하였다. 그녀는 1년 동안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자신의 온라인 꽃 브랜드인 ‘팜걸 플라워’를 창업하였다.

 

적을수록 좋다는 신념

팜걸 플라워에서는 남미 농장에서 소싱한 꽃들을 판매하고, 경쟁업체들과 달리 판매하는 꽃의 종류를 제한하고 있다. 보통 온라인 업체들이 수백개의 옵션을 제공하지만, 팜걸 플라워에서는 12~20가지의 옵션만 판매하면서 ‘모든’ 꽃을 꽃꽂이에 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인다. “우리는 1% 미만의 폐기물을 내기 때문에 경쟁사들보다 더 비싼 작약이나 장미 같은 꽃들을 사올 수 있습니다”라고 스템벨 대표는 자사가 가진 차별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는 소수의 제품에 집중하여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인앤아웃 버거(In-and-Out Burgers) 및 셰이크 셱(Shake Shack)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것이기도 하다. 또, 꽃꽂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므로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모두 회사 안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팜걸 플라워에서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 배송하여 편리성을 높였고, 꽃 포장은 환경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대신 지역 커피 로스터리에서 얻은 커피 포장용 삼베로 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으킨 브랜드

스템벨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CEO의 모습과 다르다.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라난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 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창업 초기에는 대학 학위 없는 여성 기업가로서 한계에도 많이 부딪혔다. 외부 펀딩을 받지 못해 자신이 저축한 돈 $49,000불(약 5,5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끊임없이 비용을 아껴야 했다. 마케팅에 비용을 들이지 않기 위해서 홍보는 소셜 미디어에 의존했고 제품 생산 및 포장 과정에서도 지출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인재 채용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팜걸 플라워에는 현재 약 100명의 직원이 있는데, 이 회사에서는 100% 정규직만 채용해 왔으며 직원들에게 ‘401(k)’라는 미국의 퇴직 연금을 제공한다. 올해 약 $2,300만 달러(약 258억 원)의 연간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팜걸 플라워의 스템벨 대표는 10억 달러(약 1조1,295억 원) 규모로 회사를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수민 기자. 에디션 2018.11.19 등 참고

https://edition.cnn.com/2018/11/19/success/farmgirl-flowers-fresh-money/index.html

https://www.foxbusiness.com/small-business/farmgirl-flowers-a-fierce-business-model-for-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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