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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경영문제 해결에 주는 가치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153  |   작성일 2018-11-22


인문학 전공자들은 학위의 쓸모에 관해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대학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 인문 과학은 사회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등의 다소 편견 어린 질문들이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업들은 단순하게 기술만을 기반으로 성공하지 않았다. 실제로 에어비앤비(Airbnb), 알리바바(Alibaba), 페이팔(Paypal)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인문학 전공자들이 창업하였다. 그렇다면 인문 과학이 비즈니스의 세계에 발휘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

 

세계적인 기업컨설팅 회사의 ‘센스 메이킹’

포드, 아디다스, 샤넬 등의 컨설팅을 담당한 레드 어소시에이츠(Red Associates)는 세계적인 기업 컨설팅 회사로서 인문학적인 관점에 따라 고객사의 문제를 접근한다. 대부분의 컨설팅 회사들이 MBA출신이나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컨설팅 펌은 인류학자, 철학자, 예술사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이냐’의 질문보다, ‘고객들에게 제품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와 같은 보다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즉, 어떤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할 때 소비자 분석을 빅 데이터가 아닌 인문학과 인류 문화에 기초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그들의 접근을 일컬어 ‘센스메이킹(sensemaking)’이라고 한다. 센스메이킹이란 어떠한 문제를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문화적인 맥락내에서 인과관계를 파악한 뒤 매출을 올리는 사업전략을 도출하는 것이다.

 

레고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센스메이킹을 이해하기 위해서 세계적 완구업체 ‘레고(Lego)’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레고는 2004년에 파산 위기에 내몰리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레고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더욱 화려한 장난감을 만듦으로써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매출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후 레고는 레드 어소시에이츠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들의 조언에 따라 연구진을 가정에 파견하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관찰하였다. 연구진은 고객 인터뷰나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아이들의 놀이패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이들은 화려한 장난감으로 노는 과정 그 자체보다 장난감을 통해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을 즐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레고는 사업전략을 수정하면서, 자사의 제품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을 고안했다. 이후 레고의 시그니처 제품인,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조립형 블록을 생산하며 10년 연속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차수민 기자. 하버드비즈니스리뷰 2017.07 등 참고

https://hbr.org/2017/07/liberal-arts-in-the-data-age

http://news.mk.co.kr/newsRead.php?no=829519&year=2017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958013&memberNo=30632004&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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