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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해외이슈

대세 앱이었던 스냅챗은 왜 이용자 수가 감소하였을까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201  |   작성일 2018-11-12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앱 ‘스냅챗(Snapchat)’의 성장세가 꺾였다. 2011년에 창업한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 수가 감소했으며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Snap)의 주가는 최근에 장중 8.9달러를 기록하며 최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스냅의 부진한 실적은 사실 예상 가능했다. 스냅챗의 대표 기능을 여기저기서 베끼는 동안 스냅챗은 이를 방치했을 뿐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독선으로 임직원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스냅의 최근 하락세의 원인을 알아보자.

 

카피캣의 역전

스냅챗은 이용자가 찍은 사진 혹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그 것을 다른 이용자가 수신하면 10초 뒤에 ‘펑’하는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냅챗이 미국에서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청년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로 뽑히는 등 인기를 끌자 페이스북은 스냅챗을 인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다. 처음에는 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하였고 이후 금액을 높여 3조 원에 스냅챗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2013년부터 스냅챗의 주요 기능을 대놓고 베끼기 시작했고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또한 스냅챗의 기능과 유사한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에 게시물을 올리면 24시간 동안 유지되어 이를 클릭하는 다른 유저들이 볼 수 있고 그 후에는 자동 삭제되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억 명을 넘는 등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반면 스토리 기능의 원조였던 스냅챗은 스토리 기능을 숨기고 첫 화면에 광고가 뜨도록 인터페이스를 바꾸고 많은 비난을 샀다. 이용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 스냅챗은 올해 2분기 처음으로 이용자 수가 전분기보다 감소하였다. 스냅은 스냅챗의 2분기 일일 이용자 수가 1억 8,800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약 1.5%인 300만 명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스냅챗의 매출 및 광고수익은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손실은 5,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불장군 CEO의 소통 의지 부족

스냅의 기업 내부적인 문제도 적지 않다. CEO의 독단적인 행동에 직원들의 불만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스냅의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대표는 모든 결정을 혼자서 내리고 조직 구성원의 의견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독선적 리더십으로 알려져 있다. 또, 모든 것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스냅의 임직원들 조차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잘 알지 못할 정도이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스냅의 임직원들은 슈피겔 대표의 독재적인 경영 방식과 비밀유지에 대해 불평한다”고 한다. 놀랍게도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게 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아는’ 것이었다. 문제는 스피겔 대표가 조직과 소통 없이 내린 독단적인 결정들이 줄줄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스냅 캐시(Snap Cash)’는 스냅의 자체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데 직원들은 구글페이 등 다른 결제 서비스에게 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라며 이를 반대했다. 그러나 스피겔은 막대한 돈을 투자해 이를 밀어 붙였고, 스냅 캐시는 예상대로 경쟁에 밀려 올해 8월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밖에도 스냅챗이 선보인 ‘스펙터클(Spectacles)’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안경인데 판매는 부진했고 지난해 4,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스피겔 대표는 경영 및 직원의 만족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이미 그는 사내에서 신뢰를 잃은 CEO로 평가되고 있다.


차수민 기자.  블룸버그 2018.3.1 참고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3-01/snap-s-volatile-first-public-year-leaves-staff-deflated+&cd=2&hl=ko&ct=clnk&gl=kr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18/aug/08/snapchat-drops-daily-users-blames-redesign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91314254170060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019

http://www.inews24.com/view/1118102?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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