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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해외이슈

한국에 노브랜드가 있다면, 미국에는 브랜드리스가 있다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79  |   작성일 2018-10-24


국내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No Brand)’와 유사한 컨셉의 인기 스타트업이 있다. 떠오르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론칭 전에 이미 구글 벤처스, 랜디 저커버그 등으로부터 6천만 달러(674억 원)를 투자 받기도 했다. 매달 방문 고객은 5만여 명에 달하는 이 회사는 생필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든 것을 3달러에 판다. 브랜드를 없앤 ‘브랜드리스(Brandless)’는 이름과 모순되게도 진정한 ‘브랜드’란 무엇인가 몸소 보여준다. 브랜드리스의 브랜드 전략을 알아보자.

 

착하고 편한 가격, 모든 것이 3달러인 브랜드리스

2017년에 창업한 브랜드리스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P&G’라고 홍보하며 다양한 생활필수품들을 $3의 균일가에 판매한다. 창업자 티나 샤키(Tina Sharkey)는 브랜드리스를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이고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기존 브랜드들의 화려한 디자인, 불필요한 유통 마진, 그리고 브랜드 세가 제품의 가격 거품을 형성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마케팅 비용, 유통 비용, 브랜딩 비용 등을 줄여 고객들이 브랜드리스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40% 가까이 절약할 수 있게 했다. 브랜드리스가 균일가 정책을 도입한 것은 균일가를 통해 고객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3달러’로 가격을 책정한 것은 상품의 가치와 질의 중간 지점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브랜드리스의 모든 제품은 PB(자체 제작) 제품이며 제조업체들과 함께 고안된 제품들이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단순화하여 자체 제작한 제품들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심플한 포장, 센스 있는 MD

브랜드적 요소를 빼낸 브랜드리스의 전략은 제품 포장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제품 정면에 크게 로고를 새기는 대신 제품명과 주요 특징들을 적었다. 각 상품의 배경 색깔 위에 흰 라벨지 모양을 입혀 제품 특징들을 적은 이후 가장 아래에 ‘브랜드리스’ 이름을 새겨서 브랜드 이름이 아닌, 제품의 특징들이 곧 제품 그 자체가 되도록 한다. 제품 하나하나가 무난한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충실하게 제품 정보만 담았지만, 이색적인 제품들로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제품군을 살피다 보면 다른 식료품점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고추장 소스’나 ‘데리야끼 육포’, ‘레모네이드 맛 링 젤리’등의 이색적인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브랜드리스

브랜드리스는 300개 넘는 고품질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제품군은 크게 식료품, 가정 및 주방 용품, 뷰티와 퍼스널 케어 제품 그리고 문구류이다. 특이한 점은 각 상품 별로 한 가지 종류만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브랜드리스의 전략은 고객들의 제품 선택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줄이고 피로도를 낮추면서 간단한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해서이다. 식료품 제품의 대부분은 유기농이고 친환경적이며 공정무역 제품들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중시하고 식료품에서 찾고자 하는 가치를 제품에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도 공감하고 기부를 통해 참여한다. 브랜드리스는 비영리조직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와 파트너십을 맺어, 한 번의 구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한 끼의 식사를 기부한다.


차수민 기자. 비즈니스인사이더 2017.7 등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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