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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해결 코너 - 불공정거래 해결방법 및 이슈

핵심인재가 나가려고 한다면
조회수 55  |  작성일 2018-06-30

핵심인재가 나가려고 한다면


사람의 배반이 어쩌면 가장 큰 늪이다. 필자가 공정거래위원회 도급개선팀장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벤처기업을 하시는 A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개발부서 팀장을 비롯한 개발팀 핵심인력 3명이 B회사로 스카우트되어 가버렸다며 이것은 불공정거래가 아니냐고 했다. A사장은 직원들이 그럴 줄 몰랐다며 그 배신감으로 몸서리를 쳤다. B 회사는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면서 관련 업계의 기술자들을 대거 스카우트했는데 A사의 개발팀장이 자기 직원들까지 데리고 가 버린 것이다. 이미 B회사와는 오랫동안 일을 해 왔기에 서로가 잘 아는 사이인데도 그런 경우가 발생했다고 하니 그야 말로 정글의 법칙대로 움직인 것인가?

 

이 문제가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불공정거래에 해당될 소지가 있어 일단 해당부서로 연결을 해 주겠다고 하니 거절했다. 사람이야 다시 뽑으면 되는데 괜히 그 회사와 관계가 틀어지면 사업자체가 곤란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해결 해 보겠다고 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장래가 불안정한 A사장 밑에 있는 것보다는 대기업인 B회사가 임금도 많고 장래가 있어 그쪽으로 가겠다고 하니 더 할 말이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중소기업이 수년간 있는 돈 없는 돈으로 직원을 키워 놓으면 대기업으로 옮겨 가버려 허탈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서 차라리 일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뽑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차라리 B급 플레이어를 채용해서 평생직원으로 가는 게 낫다고 한다. "사람이 전부다"라고 하는데 그 전부 때문에 회사 전체가 위기에 몰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런 현실에 몸서리치는 경영자가 어디 한둘인가? 소외되어 외롭고, 배반당해 몸서리치는 중소기업의 경영자.

 

최근 AI, 드론,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인재쟁탈전이 심하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하여 투자가 되고 돈이 되려는 순간 개발을 책임진 연구소장이 나간다. 스카웃되거나 본인이 자기사업을 하겠다고 나가는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은 있다. 사람 없다고 아우성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경영을 하면서 직원 대우를 잘해 주면 사람도 있는 것이고, 성장도 하는 것이다대기업이나 경쟁기업에 비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감을 보완하고도 남을 중소기업 고유의 가족같은 문화, 성취감, 인정감, 향후 성장에 따른 과실의 분배에 대한 기대감, 어느 정도의 경제적 보수 등이 있다면 대기업에만 가려고 하겠는가? 총체적 경쟁력 향상을 통해 해결할 문제이다. 


또한 부당하게 인력을 빼앗길 경우가 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보안서약서, 이직에 따른 경쟁업체 취업제한 약정서 등을 받아 두는게 중요하다. 물론 직업자유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하는 점에서 이 방법이 다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부당하게 인력을 탈취당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 기술개발이나 영업 등 핵심인재가 나갔을때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안의 모든 내용, 즉 이직 전에 있었던 부당한 제안이나 거래, 영업자료 유출, 기술자료 이전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소송 등을 할 경우에 꼭 필요하다. 이직의 낌새가 있다면 이러한 컴퓨터 자료, 이메일 자료 등을 확보해두라. 더불어 컴퓨터로 일하는 자료가 중앙서버에 저장되도록 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작업하는 모든 내용이나 이메일 등이 중앙서버에 저장되면 허망하게 당하는 경우는 예방할수 있다.


- 이경만 공정거래연구소장/지식비타민(주) 대표이사. 참조 : 거래의 7가지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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