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에 유래가 없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서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되기까지 불과 26년이 걸렸는데 이는 미국의 88년, 독일 78년, 일본의 36년을 훨씬 넘어선 속도이다. 이에 따라 시니어 시장은 급성장 예고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고령친화시장 규모가 2012년 산업별 시장규모를 모두 합한 고령친화시장 규모는 약 27조 원에서 2020년 약 73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의 신제품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인체에 착용하면 다리 힘이 강화되는 로봇, 노인 재활을 위한 로봇 등 각종 의료기기들이 임상시험 중에 있다. “시니어 소비자는 누구보다 한국 기업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진정한 충성고객으로 챙겨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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